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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영상, 모션그래픽 (교육)

영상회사 면접Tip과 복장(모션그래픽 편집), 후기 및 준비사항(4탄)

by 소복소보로 2020. 8. 10.

영상회사 면접시에는 어떤 복장으로 가야할까?

 

모션그래픽을 공부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서 열심히 취준중인 학생들이 많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거의 올라오지 않았던 구인공고도 최근들어 다시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서류를 통과하고 곧 면접을 보러가는 면접자들!

일반 회사는 면접 전에, 정장을 사입거나 대여하고 머리를 다듬고 세팅한 후 구두를 신고 면접을 보러 갑니다.

그런데 영상업계는 회사 면접을 갈때 어떤 복장으로 머리 스타일로 준비하고 가야할까요?

저번 포스팅에서 영상업계의 여러 종류의 회사들을 소개했었는데 혹시 보셨나요?

https://goodmorningsun.tistory.com/11

 

모션그래픽 전망, 어떤 회사가 있는가? 현업 포트폴리오 준비01

- 모션그래픽이란? 모션그래픽은 우리가 보는 TV 광고나 영화 타이틀, 애니메이션, 게임 프로모션, 홈쇼핑 등의 다양한 매체에서 볼 수 있는 화려한 영상 결과물에 들어가는 그래픽 요소들을 ��

goodmorningsun.tistory.com

다시,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 방송국 (대형/케이블/종편)

2. 광고 포스트 프로덕션

3. 대형 홈쇼핑

4. 홈쇼핑 외주 스튜디오

5. 모션 스튜디오

6. 영화 프로덕션

7. 공연 영상회사

8. 게임업계

이렇게 크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지난 포스팅을 보시면 더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는 것을 읽을 수 있습니다.

영상회사 면접복장

이런 다양한 종류의 회사들 중 거의 대부분의 회사는 면접복장은 비슷합니다.

바로, "깔끔하게 입고 가면 된다"는 말이 대다수였습니다. 자신의 인상을 해치지 않을 정도로만 무난하게 입고가면 되는데요. 물론 대기업이나 대형방송국에 공채나 정규직 뽑는 면접자리에 갈때는 정장과 세팅을 하고 온 사람들이 있고, 그런 분위기가 있긴 하지만 그 외에 나머지 회사들과 방송국도 계약직/프리랜서를 뽑는 면접 자리에서는 복장은 자유롭게 입고오라고 써져있습니다. 그렇다고 자유롭게 집앞에 나가는 후줄근한 패션으로 보러와도 된다는 말은 아니고, 봤을때 깔끔해 보이는 복장이면 됩니다. 본인도 면접자리에 갈때, 티에 슬랙스 체크자켓? 깔끔한 자켓 아니면, 셔츠에 슬랙스 이정도로 무난하게 입고갔습니다. 좀 더 자유로운 모션스튜디오나 공연업계 쪽 면접자리에서는 '힙'하게 입고가도 디자이너의 개성으로 존중하고 마이너스가 된다거나 하는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보통 면접을 보러 가면 함께 면접을 보러온 사람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제 경험으로는 남자분들은 거의 셔츠에 슬랙스, 가끔 정장 입고 오는 분들이 있고, 카고바지에 티에 남방을 입은 분 다양하게 보게 되었는데 다들 깔끔한 느낌이었습니다. 여자분들도 비슷하게 블라우스에 치마, 셔츠에 슬랙스, 블라우스에 청바지 이런 느낌으로 입고 오셨습니다.

저도 예전에 취준을 하면서 방송국+홈쇼핑+공연영상+포스트프로덕션 등 다양한 회사들 면접을 1대 다, 다대 다 형식으로 봐본 경험을 살려 포스팅 글을 쓰게되었고, 작년에 이직을 하면서 경험한 함께한 면접자들의 복장들을 기억을 해 보았습니다.

 

 

영상회사 면접 분위기 상황

제가 경험한 바 위주로 쓰자면, 방송국의 공채나 정규직 공고 경우의 면접은 대기업이니 만큼 영상 회사 면접 중에 가장 그래도 압박면접이 아닐까 싶습니다. 일반적인 다른 직종의 기업들에서 겪는 압박면접과는 다르겠지만, 확실히 대기업이니 만큼 정규직 사원을 뽑는데 있어서 까다롭게 질문하고 설명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많이 준비를 하고 가야합니다. 

그 외 나머지 다른 영상회사 같은 경우에는 긴장만 하지 않는다면, 자기가 준비해간 포트폴리오를 설명하고 어렵지 않은 질문들에 자기 생각을 대답만 잘 한다면 무난하게 잘 면접을 볼 수 있습니다.

면접자리에서 어떤 질문들이 주로 나오게 되냐면,

 

1. 포트폴리오에 넣은 영상들에 얼마나 자기가 참여하였는가?

2. 포트폴리오에 넣은 영상들 중 가장 자기 마음에 드는 작품은 무엇이고 이유는 무엇인가?

3. 회사 영상들은 보았나? 본 영상중 인상깊거나 마음에 든 영상은 무엇이었나?

4. 자신이 만들고 싶은 영상 장르는 무엇인가? 회사가 작업한 영상들 중 자기가 작업해보고 싶은 영상은 무엇인가?

5. 야근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6.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타입인가? 금방 친해질 수 있는가?

7. 회사에서 만든 영상 중 아쉬웠던 영상이 있는가? 본인이 고칠수 있다면 어떤 부분을 개선해보고 싶은가?

8. 쉴때 어떻게 쉬는가? 무얼하며 쉬는가?

9. 힘들거나 스트레스 받는일이 있을때 어떻게 해결, 해소하려고 하는가?

10. 자신의 장점은 무엇인가? 일에 있어서의 강점은 어떤부분인가? 약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11. 이 회사에 왜 지원했는가? 어떤 부분이 마음에 들어서 지원했는가?

12. (게임업계라면) 이 회사 게임은 해봤나? 어떤 게임을 좋아하는가? 이 회사 게임 중 재밌게 했던 게임이 있는가?

 

이렇게 면접장에서 들었던 여러 질문들 중 겹치는 질문들을 12가지 정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런 질문들이 들어왔을때, 단답으로 대답하지 않도록 미리 저런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생각해 놓는게 좋습니다.

본인이 경험자인데, 위의 기본적인 질문들에 대한 대답을 하나도 준비안하고 안일하게 면접장을 가서 전부 단답으로 이야기하는 제 자신을 보면서 면접 후 집에 돌아오면서 굉장한 현타가 왔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이 배우고, 다른 회사면접때는 열심히 준비해갔던 경험이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는 여러분은 부디 저와 같은 현타가 오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또한, 필수적으로 준비해가야할 두가지 질문의 답이 있는데

바로 첫 시작의 "자기소개"와 마지막 마무리할때, "회사에 궁금한 점이나, 마지막으로 하고싶은 말(자신어필)"입니다.

자기소개는 엄청 거창하게 구구절절 준비해갈 필요는 없고, 30초~1분정도 사이로 간략하게 소갯말을 준비해 가면 됩니다. 준비할때는 그 회사의 특성과 나의 특성을 잘 살려서 지루하지 않게 적당하게(이게 어렵다ㅎㅎ) 간결하게 준비해가는 정도면 됩니다. 그 이후 위에서 설명한 질문들을 면접관들이 포트폴리오를 보면서 하게될 것입니다.

 

보통, 면접자리에서는 면접관들이 지원자들이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종이로 인쇄해와서 넘겨보면서 진행합니다.

그리고, 회의실에 큰 모니터 화면이 있다면 그곳에 PDF포트폴리오나 영상을 띄워놓고 함께 보면서 질문하고 대답하게 됩니다. 그래서 본인이 작업한 포트폴리오 영상들에 대한 설명과 소개도 간략하게 준비해가면 됩니다.

 

 

면접 준비 Tip

혹시나 면접당일 면접장소에서 본인이 보낸 파일이나 pdf가 열리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서 본인 포트폴리오 파일과 영상들을 USB에 챙겨가시는게 좋습니다. 종이로 뽑아오셔서 면접관분들이 보시긴 하지만, 영상을 틀어놓고 보는 경우도 대부분이라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준비해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마무리

면접 질문들에 대한 준비도 중요하지만, 면접을 보면서 느꼈던 점은 자기 포트폴리오와 실력에 대해 본인 자신이 자신감이 있다면 면접자리에서 주눅들지 않고 볼 수 있는 힘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모션그래픽 디자이너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포트폴리오! 이 포트폴리오 준비에 대해서 다음 글에서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다음 포스팅에서 만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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